[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산업은행이 금융주선한 호주 불가나(Bulgana) 풍력발전사업이 ‘2018년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 


산은은 호주 불가나 풍력발전사업으로 IJ(Infrastructure Journal) Global이 수여한 ‘2018년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IJ Global은 유러머니지가 발행하는 금융전문 저널이다.
매년 우수 파이낸싱 프로젝트(PF) 사례를 심사해 올해의 딜을 선정한다. 


산은은 이번 수상으로 2016년 인도네시아 Hasang 수력발전, 2017년 칠레 Aela 풍력발전에 이어 재생에너지 부문에서만 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산은은 녹색기후금융(GCF) 이행기구로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CF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기금으로, UN 산하기구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총 51건, 4조3000억 원의 금융주선실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사업안정성이 검증된 영국, 독일 등에서의 해상풍력발전에만 총 2089㎿에 이르는 5건의 금융주선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인 국내 해상풍력의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산은은 기대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해 금융자문 등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