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설치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1단계 사업은 해밀리충남대병원~집현리북측을 잇는 구간에 13개 정류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오는 9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1년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한다.  


정류장은 기존 시범사업이 실시된 첫마을, 도램마을, 정부청사북측 3개 정류장과 마찬가지로 반개방형 정육면체 형태를 띠게 된다.  
조명, 스크린도어, 태양광, 무선인터넷(Wi-Fi), 버스정보안내시설 등 기본적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개선사항을 반영, 승강기 높이와 대기 공간이 확대되고 스크린도어 방식이 하부구동형에서 상부구동형으로 개선된다.  
혹서기 및 혹한기 이용자 편의를 위한 냉온열 의자, 화재발생 및 응급상황을 위한 소화기, 비상전화 등도 설치된다. 


행복청 고성진 교통계획과장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첨단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