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SRT 수서역이 5G 스마트스테이션으로 조성된다.
KT와 SR은 ICT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G 기술을 통한 스마트 수서고속철 구축에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SR은 5G와 증강현실(AR), 인공지능 CCTV 등 ICT 기술을 적용한 5G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SRT 역사와 운행 구간의 기업전용 LTE를 5G로 고도화 △고속철도 정비와 비상시 초기대응력 강화에 사용될 AR 스마트안경 △열차 내 비상상황을 감지해 알려주는 지능형 CCTV △역사 내 미세먼지 데이터를 측정하는 공기질 측정 플랫폼 등의 도입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철도 정비와 비상 대응에 활용되는 AR 스마트안경 도입은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 스마트안경을 착용하면 정비할 때 시야에 도면이 나타나거나 본부 원격지원센터가 부품 정비방법을 그려주는 것이 실시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KT 이창근 공공고객본부장은 “ICT 역량을 총 동원해 SR의 5G 스마트 스테이션을 구축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