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 법인, 사회적기업 등이 공공의 지원을 받아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LH는 앞으로 4년간 매년 사회임대주택 500호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평택고덕과 고양삼송 단독주택용지 사업자를 모집한다. 
평택고덕은 4필지 20호, 고양삼송 5필지 25호로 사회임대주택의 낮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4~5필지 단위로 사업자를 모집한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해당 부지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LH로부터 매입,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자에게 최대 20년간 임대한다. 


사업자는 임차한 토지에 건축비 등 제비용을 기금 융자 및 민간 차입으로 조달, 다가구주택을 짓는다. 
이 과정에서 LH는 해당 주택에 대한 매입약정을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이 보증요율을 인하하고 보증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자의 사업비 조달을 지원한다. 


완공된 주택은 주변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입주자에게 공급된다. 


이번 공모는 내달 2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0~11일 참가의향서 접수, 오는 5월 23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6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