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KB국민은행이 3.1독립선언광장 조성에 1억 원을 후원했다.
국민은행은 3.1독립선언광장 건립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3.1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태화관 터에 건립된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독립국임을 알린 3.1운동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광장에는 해외 주요 독립운동 기념지 10곳의 주춧돌을 사용한다.
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연해주 하얼빈 사할린 쿠바 하와이 헤이그 등의 한인회와 협력해 주춧돌을 발굴, 운반해 사용할 예정이다.

 

광장 건립은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해 진행한다.

내달 착공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후원금은 국민 관심과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제작된 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와 좋아요 1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영상은 약 5만3000건의 좋아요와 공유를 기록하며 후원금 최대규모인 1억 원을 달성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3.1독립선언광장을 통해 세상을 바꾼 100년 전 외침이 영원히 후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난 100년의 독립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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