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대전, 세종, 천안 등 행정중심복합도시권이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생활권 구축에 나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0일 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청주시, 천안시, 공주시 등 7개 지자체와 함께 올해 첫 광역교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먼저 접근성과 연계성이 고르게 확보된 행복도시권 광역 간선급행버스(BRT)체계 구축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도시거점 6개와 광역거점 4개 등 10대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BRT 망을 구축키로 했다.

도시거점에는 반석역 신동·둔곡지구 청주터미널 오송역 조치원역 공주터미널, 광역거점에는 KTX대전역, KTX공주역, KTX천안아산역, 청주공항 등이 포함됐다.

 

또 첨단BRT 정류장 26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총 12대의 대용량 첨단BRT 전용차량을 목표로 올해 4대를 도입해 시험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와 세종 구간에 적용되는 통합환승체계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행복청 박무익 차장은 “지금까지 행복도시권 광역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계획을 실행하는 단계”라며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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