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금융기관과 손잡고 협력사 대출을 지원한다.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에 보증서 담보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포스코건설과 계약관계에 있는 협력사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출을 신청하면 SGI서울보증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계약금액의 40% 이내다.
금리는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받는다. 
협력사는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해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도 금융권 대출의 길이 열렸다”며 “‘더불어 상생대출’이 활성화되면 협력사는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공사수행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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