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새만금에 스마트 수변도시가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인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 올해 중점 추진할 업무계획을 19일 발표했다.


먼저 스마트 수변도시는 물관리 에너지 교통 등에 대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660만㎡ 규모 물 특화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임대용지 제공, 원형지 공급 등 민간투자와 분양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하반기까지 마련한다.


기반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새만금을 십자로 잇는 간선도로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단계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항만은 호안·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오는 2022년까지 구축하고 공항은 사전타당성조사 후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생활·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옥구 배수지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송·변전 계통 연계와 새만금개발공사 주도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제조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수상태양광 실증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개발 가운데 미착수된 5개 공구의 신규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는 등 추진체계도 개선한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중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새만금이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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