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인천내항의 대형 야외벽화 사일로 시설이 독일 ‘iF Design Award 2019’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5일 사일로 시설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일로 시설은 인천내항에 있는 둘레 525m, 높이 48m의 곡물 창고로 거대한 규모와 투박한 외관 때문에 ‘인천항의 흉물’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었다.
미관 개선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외벽에 디자인을 입혀 야외 벽화로 탈바꿈, 기네스에 지상 최대 야외벽화로 등재되기도 했다.
벽화에는 소년의 성장 과정을 계절 흐름에 따라 표현한 내용이 담겼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내항 항만재개발사업에 디자인의 활용률을 높여 인천항의 새로운 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