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KT서브마린이 미국 해저 케이블 설치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KT서브마린은 미국 해저 네트워크 건설 및 유지보수 전문업체 서브콤(SubCom)으로부터 ‘주피터 프로젝트(Jupiter Project)’ 가운데 90억 원 규모 해저 케이블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허모사 비치(Hermosa beach)부터 일본 도쿄도 마루야마, 필리핀 가마리네스 다엣(Daet) 등의 지역을 잇는 해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다.
5G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아마존과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KT서브마린은 해저 케이블 전체 1만4600㎞ 가운데 필리핀과 일본을 잇는 5600㎞의 케이블 설치를 맡는다.
올 3분기 설치에 착수해 4분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KT서브마린 이철규 사장은 “글로벌 해저통신케이블 설치 공사 수주를 통해 아시아 1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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