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제13대 회장에 김연태 후보가 당선됐다.

 

건설기술인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회원직접전자투표를 통해 김연태 후보가 제1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김연태 당선자는 오는 26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3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회원 첫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회원직접전자투표로 선거권자 48만197명 중 6만4977명이 참여했다.

 

기호 1번 김연태 후보가 23.97%에 해당하는 1만5576표를 획득, 1만4318표를 받은 기호 3번 고갑수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이어 기호 2번 이태식 후보 1만2948표, 기호 5번 김기동 후보 1만2894표, 기호 4번 김일중 후보 9241표 순이다.

 

회장 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제9대 직무 분야별 기술인회장 선거에서는 △토목 윤영구 △건축 전상훈 △기계 김봉신 △조경 박원제 △안전관리 최용화 △환경 최경돈 △전기·전자 정춘병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대의원 당선자 명단은 8일부터 건설기술인협회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vote.koc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설기술인협회 관계자는 “과거 최대 투표참여수인 4만4000여 명 비해서는 많이 참여했으나 지속적인 홍보에 비해서는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후보들의 선거비용을 줄이고 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선거공영제는 대체로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첫 직선제인 만큼 선거과정에서 노출된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안을 마련해 차기 집행부가 보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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