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LS전선이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에 나선다.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 경량화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알루미늄이 향후 전기차 부품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LS전선은 자회사 LS알스코의 지분 49%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매각,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6일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약 309억 원이다. 


LS알스코는 LS전선이 알루미늄 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설립했다. 
LS전선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의 경량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이 향후 전기차 부품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LS전선은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용 프레임을 시작으로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LS알스코를 수년 내 상장할 계획이다.


LS알스코는 알루미늄 제품이 미국 알루미늄협회로부터 고유번호를 부여 받는 등 내식성과 고강도의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자동차 소재와 케이블 도체, 가전 부품, 도시 경관재용으로 공급해왔다. 


LS전선 관계자는 “전기차 경량화로 알루미늄 소재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자회사인 LS알스코를 통해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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