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에 대한 새로운 도시관리계획 수립에 착수, 내년에 고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4~2016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계획을 구체화하고 2016년 9월 법정 도시관리계획인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현대차GBC,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주요 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에 맞춰 토지이용, 보행, 교통, 경관 등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관리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 것이다.  


현재 현대차GBC는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건축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영동대로복합환승센터는 기본계획 수립 후 기본설계가 진행중으로, 역시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과 올림픽대로 등 도로 개선, 한강·탄천, 탄천보행교 등 기반시설도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기본설계를 준비중에 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새로운 도시관리계획에 영동대로 철도 신설과 지상광장 조성에 따른 대규모 보행수요에 대한 보행환경과 보행·자건거 통행체계 개선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과 옛 서울의료원 부지의 공공주택 도입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대안도 마련한다.  


서울시 김창환 동남권사업과장은 “구체화되고 있는 개별사업을 종합적인 시각에서 검토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교통, 건축, 환경 등 체계적·종합적 도시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며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미래경쟁력을 창출하는 국제 업무 중심지이자 세계적 명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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