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미국 엔진 메이커 커민스와 손잡고 굴삭기 엔진 원격 진단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커민스와 ‘엔진 원격 고장진단서비스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엔진 원격 고장진단서비스는 현대건설기계의 원격관리시스템(Hi-MATE)과 커민스의 엔진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굴삭기 엔진의 부품 이상 여부와 문제해결 방안이 담긴 진단리포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건설기계와 커민스는 지난 2017년 MOU를 체결하고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서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달부터 이 기술이 탑재된 굴삭기 양산에 돌입한다.
또 내달 8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장비전시회인 ‘바우마(BAUMA) 2019’에서 이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굴삭기는 일반적으로 도심에서 떨어진 광산, 산림, 토목현장 등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며 “엔진 원격 고장진단서비스를 통해 원격으로 고장 정보와 조치 방안으로 확인하면 정비에 필요한 부품과 기자재를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원스톱으로 정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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