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현대로템의 인도 아메다바드 무인전동차가 영업운행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4일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시내에 있는 바스트랄 괌역에서 무인전동차 개통식이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영업운행을 시작한 차량은 초도 편성 3칸으로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7년 아메다바드 무인전동차 사업을 약 1771억 원에 수주했다.
초도 편성 납기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가량 단축해 이번에 영업운행을 시작하게 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96칸의 무인전동차 납품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이 납품하는 96칸은 3칸 1편성으로 운행돼 동서 노선에 54칸, 남북 노선에 42칸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메다바드 무인전동차는 이 지역의 첫 지하철로, 이날 개통식에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직접 차량을 시승하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초도 편성 납기를 3개월 이상 단축하며 입증한 사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추가 사업 수주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