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8일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MBS는 주거복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의 투자자금 조달을 발행하는 특수목적채권인 소셜본드방식이다.


MBS를 소셜본드로 발행하는 것은 HF가 처음이다.
HF는 앞으로 모든 MBS를 소셜본드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HF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소셜본드방식 MBS는 26조 원 규모다.
 

이와 관련해 소셜본드 인증기관 서스테널리틱스는 HF의 MBS가 주거복지 증진과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 제고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서스테널리틱스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전문 평가사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이다. 


HF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 원화 소셜 MBS를 발행함으로써 국내시장에서도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ESG채권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투자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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