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유치를 시작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본격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4일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에너지기술평가원, 산업기술시험원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새만금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숙 새만금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에너지기술평가원 임춘택 원장, 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연간 70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관련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에너지 관련 국가 연구개발(R&D) 전담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만금에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요구하는 실증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기술시험원은 산업기술 분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시험평가 기술 개발과 보급, 해외인증 획득 등을 지원한다.

새만금에서 수상 태양광 분야의 시험인증·성능평가와 연구개발, 기술지원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와 시험, 실증을 추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 관련 연구기관과 유망한 기업들을 새만금에 불러들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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