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몽골에 신공항 개항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10일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몽골 민간항공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항 이전 및 관제 운영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인천공항공사가 진행한 공항 이전 및 관제 운영자 과정은 오는 7월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몽골 민간항공청의 요청에 의해 개설됐다. 
몽골 민간항공청 알탄섬 부청장 등 총 38명이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신공항 개항을 위한 공항 이전 및 관제 운영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점검하는 등 성공적인 개항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공항 이전 사례와 최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때 항공사 이전 사례 등을 공유하고 울란바토르 신공항에 최적화된 관제 운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인천공항은 이번 교육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도상국 항공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 전수를 통해 세계 항공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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