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개발사업’ 제3자 공모를 실시한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개발사업은 2000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인천신항 1단계 배후단지 214만㎡ 중 2구역 94만㎡에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2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2023년부터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개발 완료 후 분양이 이뤄져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417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해수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사업자는 항만법 제59조에서 명시하는 항만배후단지 사업시행자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는 제출된 사업제안서에 대해 개발·재무·관리운영 3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부 오운열 항만국장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민간개발사업이 인천신항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단계부터 신중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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