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티웨이항공이 보유항공기 25대를 넘기며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4번째로 종합안전점검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25대를 보유하게된 티웨이항공에 대해 최초 운항증명 발부 수준의 종합안전점검을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유항공기가 25대 이상이 되면 운항규모 증가에 걸맞은 안전운항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종합 재점검하는 LCC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이다.


점검은 단편적인 법규 위반사항 적발보다는 외적성장에 따른 조직·기능 확대, 시설·장비 확보 등 내적성장과 과감한 안전투자 유도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예정이다.
조종, 정비, 객실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 10명이 규모에 걸맞은 안전체계 확보를 위한 자문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4월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진에어, 12월 에어부산에 이은 네 번째 점검대상이 됐다.
지난 2010년 9월 기준 매출액 818억 원, 직원 수 184명, 항공기 2대, 김포~제주 1개 노선으로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7319억 원, 직원 1828명, 항공기 25대, 국내선 4개 국제선 50개 운항노선을 보유한 항공사로 성장했다.


국토부 김상수 항공운항과장은 “LCC를 국민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유항공기 증가에 맞추어 종합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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