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화성국제테마파크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추진하는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화성국제테마파크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이 참여하는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315만㎡ 면적에 테마파크, 휴양 및 레저·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4조5700억원이다. 
오는 2021년 착공해 2026년 테마파크 1차 개정, 2031년 전체 시설 개장을 목표로 한다. 


테마파크는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을 구현한 놀이 시설과 가족 휴양용 워터파크, 인근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 탐험, 동심의 세계를 구현하는 장난감 나라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시화호 수변공간을 활용한 호텔, 쇼핑몰 등 상업지구와 한류공연장, 도서관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 골프장 등이 밀집된 체류형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K-water는 화성국제테마파크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 기간 10년 동안 6만여 명, 이후 25년간의 운영기간 동안 5만여 명 등 총 11만 명이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031년 전체 시설이 개장하면 1만5000명이 직접 고용되고 그 중 절반은 지역주민이 고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K-water의 설명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빼어난 수변경관과 공룡알 화석지 등 해외의 다른 테마파크에 없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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