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이집트 고위급 사절단이 건설·석유화학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집트 모하메드 마이트 재무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사절단이 26일 해건협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요청했다는 것이다.

 

사절단은 “한국 건설기업과 이집트 대형건설사의 리비아, 시리아 등 북아프리카 공동 진출이 이뤄진다면 모두에게 유리할 것”이라며 한국의 투자를 당부했다.

사절단은 또 “이집트는 다목적 허브국가를 목표로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해건협 이건기 회장은 “한국은 해외 인프라 사업개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라며 올 상반기에 예정된 한-이집트 정상회담시 이집트의 주요 인프라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 개최를 제안했다.
해건협은 이집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집트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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