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남북도로 2단계 사업비로 604억 원의 국비를 확보,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남북도로는 새만금 동서도로와 함께 십자형 간선도로망의 남북 중심축이다.
산업·연구 농생명 관광레저 등 새만금 3대 권역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1·2단계로 나눠 총사업비 9265억 원을 투입, 부안군 하서면부터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단지를 잇는 총연장 27.1㎞의 6~8차선 도로 건설 사업이다.


1단계는 총사업비 5598억 원을 들여 부안군 하서면 14.4㎞ 지점부터 새만금 산업단지를 6~8차로로 잇는 구간이다.
3·4공구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27.7%가량 진행됐다.


2단계는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부터 14.4㎞지점까지를 6차로 잇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667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업체 선정과 계약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추진된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남북도로는 동서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이끌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목표 기한 내 사고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