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태국 메파루앙대학교와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메파루앙대학은 태국 치앙라이에 위치한 항공전문 교육기관이다.
이번 MOU 체결로 오는 5월부터 향후 3년간 메파루앙 대학생 180여 명은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차세대 항공전문 양성 프로그램’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글로벌 항공정책과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지식을 배양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항공대학교, 홍콩대 전문교육원 등 국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인천공항공사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현재까지 총 1573명에 이른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태국 메파루앙대학과의 MOU 체결이 태국 항공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대학 교수진과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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