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정무경 조달청장은 다수공급자계약(MAS) 시장에 중소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조달청장은 26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정부조달마스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한국기업사 등 8개 우수기업에 조달청장 표창장을 수여하며 이같이 말했다.


MAS는 공공기관들의 공통 수요물자에 대해 조달청이 3인 이상과 단가계약을 체결, 공공기관이 별도 계약절차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조달청은 그동안 MAS를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왔다. 


현재 MAS 기업 7600여 곳 중 98%가 중소기업이다. 
이들이 공공시장에 납품한 실적은 전체의 82%에 해당하는 7조4000억 원 규모다.


정 조달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MAS 시장에 중소기업이 더 쉽게 진입하고 MAS 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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