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이달 주택연금 가입 신청자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달 4일 신규 신청자부터 월 수령액이 평균 1.5% 줄어드는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주택연금 가입 신청 건수는 1407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00건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HF는 내달 신규 신청자부터 월 수령액이 감소하는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내달 신규 신청자는 기존 가입자보다 △60세 3.9% △65세 3.4% △70세 2.6% △75세 1.8% △80세 1.3% △85세 0.6% 등 평균 1.5% 월 수령액이 줄어든다.  


HF 관계자는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하던 사람들이 월 수령액이 조정되기 전 서둘러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 전 월 수령액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HF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내달 3일까지 HF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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