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해운사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 사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3억8000만 달러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말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14일 마란가스 사로부터 이미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2척을 추가함으로써 올해에만 마란가스 사로부터 3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하게 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지속적인 발주로 M&A 이슈와 상관없이 대우조선 기술력에 대한 선주들의 신뢰는 입증됐다”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올해 수주목표를 83억7000만 달러로 설정했다.
현재 초대형 원유 운반선 6척, LNG 운반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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