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지난 1월 항공여객은 1058만 명으로 역대 1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것이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의 국제선 여객은 80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늘었다.

국내선 여객은 25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했다.

반면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35만8202t을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증가는 겨울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공급석 확대, 중국노선 여행객 증가, 노선 다변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중국 노선의 경우 138만 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각각 0.4%와 25.4%가 줄어든 김포·양양을 제외한 인천 4.5%, 제주54.4%, 무안 151.7%, 청주 112%, 대구 47.9% 등 전국 공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반면 국적 대형항공사는 0.9%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항공화물은 기타·베트남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주·일본·중국·유럽 등의 지역 물량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중국노선 회복세, LCC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으로 올 상반기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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