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림산업은 필리핀 최대 정유회사인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1억3200만 달러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포트딕슨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디젤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작업이다.

지난해 8월 공장 설계에 돌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설계부터 조달 및 시공까지 일괄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3만5000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페트론이 발주한 동남아 최대 플랜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2조 원에 수주해 2015년 완공한 바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대림산업은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사업수행능력을 확실하게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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