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올해 1조6323억 원 규모의 발주를 진행한다.

이 중 공사 발주가 74.0%로 1조2084억 원을 차지한다.

용역 발주와 물품 발주는 각각 1500억 원과 2739억 원 규모다.

 

사업별 발주규모를 보면 수도가 47.7%인 7779억 원, 수변이 35.8%인 5846억 원, 수자원이 11.8%인 1923억 원, 기타 775억 원 등이다.
발주 시기는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1분기에 7898억 원, 2분기에 4930억 원 등 상반기에만 총 1조2828억 원 발주가 잡혀 있다.

 

100억 원 이상 공사는 총 20건에 이른다.
수도 사업은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 시설공사 등 7건에 대해 4035억 원을 투입한다.
대산임해산업단지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 시설공사는 2083억 원 규모로 오는 4월 턴키방식으로 발주한다.

이 밖에 수도권 4단계 관로 복선화사업 시설공사는 169억 원 규모로 6월에,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지장관로 이설공사는 110억 원 규모로 7월에 모두 적격 방식으로 발주 예정이다.

 

수변 사업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송산그린시티 등 10건에 대해 4956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2단계 제4공구 조성공사는 907억 원 규모로 지난 1월 기술제안 방식으로 이미 발주했다.

이 밖에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687억 원 규모로 내달 CM방식으로, 구미 하이테크밸리 2단계 지역 사전 기반공사는 534억 원 규모로 오는 6월 종심제 방식으로 각각 발주 예정이다.

 

수자원 사업은 봉화댐 안계댐 연초댐 등 3건에 대해 총 734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비 331억 원 규모의 봉화댐 건설공사는 종심제 심사로 7월 발주 예정이다.

기상이변에 대비한 홍수조절과 안정적 용수공급이 목적이다.

봉화댐 사업은 436만㎥의 중심코어형 록필댐을 비롯해 폭 20m, 길이 38m의 여수로, 총연장 5.1㎞의 이설도로 건설이다.
안계댐과 연초댐은 각각 7월과 8월 적격 방식으로 발주한다.

안계댐은 280억 원, 연초댐은 123억 원이다.

모두 안전성강화사업으로 잦은 지진과 시설물 노후화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 기간은 안계댐 36개월, 연초댐 7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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