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교통보안청 TSA의 공항 보안검색 유료 패스트 트랙(Fast Track)프로그램 ‘TSA 프리체크(Pre Check) 신규 참여 항공사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 가입자는 △전용 라인을 통한 보안 검색 △액체류·노트북 별도 검색 면제 △신발 벨트 겉옷 등 탈의 생략 등 보안검색이 간소화돼 대기시간이 5분 아래로 줄어든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미국 국적자와 영주권자의 경우 TSA를 통해 가입·등록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적자의 경우 미국 CBP에서 주관하는 출입국 간소화 프로그램 Global Entry에 가입하면 이용가능하다.

이후 TSA에서 KTN(Known Traveler Number)을 발급받아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나 여행사, 공항 수속 카운터 등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이 운항 중인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하와이 등 6개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국 왕래가 잦은 미국 현지 교민의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