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조달청은 공공건축물 디자인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설협회를 비롯해 설계사무소, 건설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입찰에서 디자인평가 도입 △설계공모 심사의 투명성·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옴부즈만 도입 △감점·실격 구체화 △교수 중심의 심사위원을 디자인전문가, 건축가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조달청은 간담회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설계공모가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되는 데 따른 업계의 설계공모 부담 완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설계공모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욱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