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9∼20일 방글라데시에서 CDM사업 세미나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분을 자국의 감축 실적에 반영하는 제도다.

 

중부발전은 SK증권, 에코아이와 공동으로 19일 수도 다카에서 해외 CDM 사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20일에는 중부발전을 비롯한 한국봉사단 20명이 수도 다카 북서쪽에 있는 샴푸르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샴푸르 마을은 1인당 국민소득이 2000달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여 가구로 구성된 곳이다.
봉사단은 마을에서 가장 영세한 5가구에 신규 스토브를 교체해주고 주민 600명에게는 도시락을 나눠줬다.

어린이 300명에겐 가방과 학용품도 전달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마치 우리나라가 가난했던 시절처럼 방글라데시에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걸 알 수 있었다”며 “높은 잠재력을 지난 방글라데시에 사업을 확대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