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올해 공공주택 건설사업에 7조3000억 원, 택지사업에 2조8000억 원이 투입된다. 
LH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013건 총 10조1000억 원에 이르는 2019년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잠정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발주 규모는 지난해 9조2000억 원에 비해 9000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주택사업은 오는 5월 발주하는 1500억 원 규모의 아산탕정 2-A2 아파트 건설공사, 10월 발주 예정인 1389억 원 규모의 화성태안3 B-3 아파트 건설공사 등 모두 502건이다.
토지사업은 오는 4월 발주하는 709억 원 규모의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조성공사, 5월 발주 예정인 862억 원 규모의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등 모두 157건이다. 

 

발주유형별로 구분하면 공사부문에서는 △종합심사 70건 5조9000억 원 △적격심사 584건 3조6000억 원이고, 용역부문에서는 △적격심사 208건 1000억 원 △설계공모 61건 1000억 원이다.
공종별로는 건축·토목공사가 각각 120건 5조9000억 원, 57건 1조6000억 원으로 전체 발주 금액의 73%를 차지한다.

이 밖에 전기·통신공사 284건 1조5000억 원, 조경공사 89건 6000억 원, 기계공사 102건 1000억 원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6조 원, 지방 4조1000억 원이다. 수도권은 서울이 1조6000억 원, 인천과 경기가 각각 2조2000억 원, 대전·충남 1조2000억 원, 세종시 9000억 원, 부산·울산 5000억 원, 전북·경남 각 4000억 원, 기타지역 7000억 원 규모다.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올해 10조1000억 원 규모의 발주를 통해 수요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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