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폴라리스쉬핑은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선 상 파비안(Sao Fabian)호를 인도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상 파비안호는 현대중공업이 발주한 18척 시리즈의 3호선으로 인도 후 베일(Vale)사와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17년 베일사와 초대형 광석선 18척의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인수한 상 파비안호를 포함한 3척과 향후 인도 예정인 15척은 내년부터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를 준수하는 친환경·고효율 선박이다.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고 황산화물 저감을 위한 스크러버도 장착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사의 변함없는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최신기술이 적용된 신조선박을 확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