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20일 공식 취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나라 새로운 약속의 땅이 될 새만금 개발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도 “그러나 국민이 체감할 만한 본격적인 개발과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기에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2013년 개청 이후 투자유치 협약 실적은 상당히 있었지만 사실상 입주한 기업이 많지 않아서 새만금개발에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해왔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새만금 개발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하다”며 “우리 모두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뛰어보자”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건축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새만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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