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생명의 가치에 비하면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비용증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18일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김 장관은 “원청인 공공기관이 안전에 책임을 지고 자회사·협력사 직원도 내 자식처럼 생각해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올해 신규 지정된 공공기관 새만금개발공사에는 매립사업과 재생에너지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는 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올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된 3조 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에 대한 공공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와 관련, 우리기업이 금융 지원에 목말라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펀드의 적기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참여를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토부와 산하기관의 대원칙은 사람에 대한 가치”라며 “올 한 해 건설현장·교통 분야 안전수준을 높이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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