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초음파로 철도레일 내부 균열과 손상을 찾아내는 장비가 국산 기술로 개발됐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연구개발(R&D)를 통해 초음파 레일 탐상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 상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비는 초음파를 이용한 신체검사처럼 철도레일의 균열이나 손상 여부부터 크기, 위치, 방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레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샬롬엔지니어링, 엘라켐, 에디웍스, 성균관대학교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장비에 대해 기존에 검측이 불가능했던 수직균열도 찾아낼 수 있고 해외 유사장비보다 정확도는 50% 이상 높아져 레일탐상 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장비를 통한 선제적 선로장애 예방으로 철도 안전성과 국민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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