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전문가가 알려주는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개강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아카데미 강좌를 이달 말부터 개강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의는 조합운영 방법부터 서울시의 공공지원제도와 정비사업 단계별 주요사항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다룬다.
올해는 연말까지 7개 과정이 운영되며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먼저 조합임원 역량강화 과정은 조합 임원을 대상으로 법적 권한과 책임, 투명성 강화 등을 교육한다.
정비사업 아카데미 과정은 조합원과 협력업체의 사업추진역량 강화를 목표로 일반과 심화 과정이 운영된다.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는 구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이 밖에 서울시립대학교와 연계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와 정비사업 담당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 강화를 돕는 정비사업 실무자 과정, 온라인 교육인 정비사업 e-러닝 과정 등도 개설된다.


서울시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교육과정을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주민 스스로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 추진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도와 정비사업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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