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KDB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제안 요청에 참여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후보자로 확정됐다.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현대중공업과 조선통합법인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삼성중공업에 인수 제안을 했었다.

 

산은은 이사회를 거쳐 내달 초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후엔 현대중공업과의 합의안대로 조선통합법인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산은 보유 대우조선 주식 현물출자, 통합법인의 대우조선 앞 유상증자를 거쳐 인수협상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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