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현대건설은 10일 수주 24조1000억 원, 매출 17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2019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대비 수주는 26.6%,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9% 각각 늘어난 규모다. 

 

수주계획과 관련해서는 기존 중동 및 아시아 등 경쟁력 보유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매립·항만·송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주·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 센터 등 신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특히 올해는 이라크, 알제리, 우즈벡 등에서 대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싱가포르 등 경쟁력 보유지역에 해외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해외 수주 모멘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는 민자 SOC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SOC 투자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공공·민간 부문의 경우 대형 개발사업, 플랜트 공사, 민간 건축공사, 재개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매출 증가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공사 본격화와 국내 주택 매출 지속 증가 예상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 함께 중대재해 제로, 환경패널티 제로, 중대품질문제 제로 등 ‘3제로 경영’ 지속 추진,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도 올해 현대건설이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런 종합적인 경영 목표 달성을 통해 ‘2019 Great Company 현대건설’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은 “올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 명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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