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효성첨단소재(주)가 468억 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공장을 증설한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은 2013년 5월부터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서 탄소섬유공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공장 증설로 기존 연산 2000t 규모에서 4000t 규모로 2배 늘어난다.

 

탄소섬유는 수소·CNG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소재이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 제작에도 사용된다.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는 120배, CNG 고압용기는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효성은 보고 있다.

효성은 2011년 자체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해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을 탄생시킨 바 있다. 

 

효성 관계자는 “탄소섬유는 연간 13%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미래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다양한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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