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 심야요금이 46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새벽 4시부터 최종 조정된 택시요금을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심야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조정됐다.
거리요금은 142m당 100원에서 132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5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변경됐다.


대형·모범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5000원에서 6500원으로 오른다.
거리요금은 164m당 200원에서 151m당 200원, 시간요금은 39초당 200원에서 36초당 200원이 적용된다.


16일부터 보름 동안 요금미터기를 개정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택시 내부에 요금조견표를 부착해 인상 요금을 안내한다.


서울시 고홍석 도시교통실장은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서비스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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