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올해 저상버스 877대가 보급된다.

이를 위해 국비 375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보다 75대, 35억5000만 원 늘어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지자체별 저상버스 보급 계획을 이같이 확정, 지자체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계단이 없어 고령자나 휠체어 이용자의 승하차가 일반버스보다 편리하다.
일반버스보다 약 9200만 원이 비싸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운송사업자에게는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차액을 지원한다.


올해는 877대를 보급하기 위해 375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354대는 전기·수소 저상버스로 공급하는 등 환경부의 친환경 버스 공급정책과 연계도 강화한다.

환경부는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 버스 50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전기·수소버스를 구매하면 1억 원의 친환경 보조금을 지급한다.

국토부는 이와 연계해 오는 2022년까지 전체 버스의 40%를 저상버스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박정수 교통안전복지과장은 “전기·수소버스 공급 확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저상버스 지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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