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올 하천정비에 1조6000억 원이 투입된다.
지방하천 정비 1조767억 원, 국가하천 정비 3453억 원, 유지보수 1451억 원 등이다. 

하천기본계획 수립과 하천편입 토지 보상 등에는 305억 원을 들인다.
예산의 60.3%는 상반기에 조기 집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올 하천 재해 예방과 안전강화에 1조6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하천 정비 지원 사업에는 1조767억 원이 편성됐다.
김포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412개 사업이 추진되며 이 가운데 올해 준공 사업은 39개, 신규 발주 사업은 81개다.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매칭 방식으로 지난 2014년 이전 착수사업은 60%, 이후 사업은 50%를 각각 국비로 지원한다.


국가하천 정비에는 문산천 문산지구 하천종합정비 사업 등 77개 사업에 3453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준공 사업이 20개, 신규 발주 사업은 12개로 상반기에는 준공 사업과 집행여건이 양호한 사업을 위주로 집중 투자된다.


제방 공원 자전거도로 등 국가하천의 하천시설과 친수시설의 유지보수에는 1451억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목감천 원주천 대전천 등 15개 하천의 국가하천 승격도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승격이 마무리되면 15개 하천에 10년간 80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부 하대성 국토정책관은 “하천예산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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