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남양주 하남 인천 과천 등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 내 유치원은 모두 국공립유치원으로 설립된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등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 신규택지 등의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면적이 100만㎡ 이상인 수도권 택지 내 유치원은 모두 국공립유치원으로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해당하는 택지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 테크노벨리 △과천 과천지구 등 총 4곳이다.


LH 등 사업시행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통합 설치될 수 있도록 적정 면적의 학교용지를 교육청에 공급할 계획이다.
학교와 별도로 설치되는 경우 조성원가의 60%로 유치원 용지를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 등 유치원 수요가 높은 곳은 주택단지와 함께 국공립유치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를 ‘교육친화 도시개발 선도모델’로 개발해 공공·문화체육시설 등 관련 기반시설을 학교 인근에 배치한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신규 택지에 국공립유치원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기존 택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신·증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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