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31일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네모이엔지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첫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입주계약이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네모이엔지는 수상태양광 부유체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조하는 강소기업이다.

지난해 9월 새만금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입주계약도 체결한 것이다.

 

네모이엔지는 올해까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1만9200㎡ 부지에 12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접 고용 50명 등 총 150여 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1단계 투자 후 2020년∼2022년엔 2단계로 2공구 4만6800㎡에 350억 원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는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우리 기업으로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기회이자 도전”이라면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될 새만금에 대한 투자를 재생에너지 종합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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