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졸 신입사원 58명을 채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영악화로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한 지 4년 만이다.

 

이번 신규 채용은 설계 생산관리 재무·회계 경영지원 구매 R&D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고 능력 중심의 투명한 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전형을 실시했다는 게 대우조선의 설명이다.

 

경쟁률은 30대 1이었고, 채용 인원의 30%인 17명이 여성이다.

신입사원들은 지난 14일부터 3주간 합숙교육을 통해 기업문화, 조직별 특성, 실무 수행, 기획력과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3년간의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으로 빠른 경영정상화를 추진했다”며 “젊고 참신한 인재를 수혈, 회사의 미래와 조선산업 등 국가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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