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올해 건설인력 고용지수 평균 점수는 0.4점 만점에 0.199점으로 나타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종합건설업체 8648개사를 대상으로 이같이 건설 고용지수를 산정, 29일 발표했다.


건설 고용지수는 300억 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의 입찰 점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점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인력을 많이 고용하고 임금을 체불하지 않은 기업에 가점이 부여되는 ‘사회적 책임’ 분야 항목이다.


올해 건설 고용지수 산정 대상 업체는 8648개사로, 지난해보다 301개사가 증가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0.4점 만점에 0.199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9.9%에 속하는 856개사는 0.4점 만점을 받은 반면, 하위 10.1%의 877개사는 0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0.32점을 받은 기업은 1291개, 0.21점은 2156개, 0.16점은 2162개사, 0.08점은 1306점 등 순이었다.


임금체불 명단공개로 인해 감점을 받은 업체는 총 65개사로, 지난해 128개사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한편 내달 5일부터는 건설 고용지수가 사회적 책임 분야 항목이 아닌 기본 배점 항목으로 변경돼 공사수행능력 중 일자리 분야 심사 항목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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