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민이 제시한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해 11월 시민참여단을 구성,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불편사항 6개를 발굴한 바 있다.
불편사항별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 인근 무단횡단 방지 △야간 미신호 구간 건널목 보행자 안전 △교차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 등이 지적됐다.
또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대형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공유형 쇼핑카트 구축 등도 포함됐다.
대상지는 세종시 도담동에 위치한 행복도시 1-4생활권이다.


행복청은 공모를 통해 시설물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 등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는 실증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조건은 관련 기술이나 면허 등을 보유하고 사업실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총예산 10억 원 범위 내에서 최대 6개 업체를 선정하며, 사업별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참가신청서 등을 구비해 LH 등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3월부터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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